2PM이 데뷔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길래
예전부터 할까말까- 했던 포스팅 한 번 해봅니다.
분명 시간 엄청 오래 걸리고 노가다겠지만
그래도 해 놓고 보면 뭔가 보람이 있겠죠 *-_-*








신인육성 잔혹다큐 열혈남아

2AM2PM, 이 두 그룹은 Mnet에서 올해 1월 25일부터 3월 28일까지 했던
일명 "신인육성 잔혹다큐", "열혈남아"에서 시작됩니다.
13명의 연습생의 연습&트레이닝 과정, 극기훈련, 일상생활,
게릴라 콘서트 등을 보여주고
인터넷 투표로 하위 3명을 떨어뜨리는,
그야말로 잔혹한 프로그램이었죠.








JYP 13인조 열혈남아

원년(?) 멤버 13명입니다.
친절하게도 한경닷컴에서 사진을 모아 편집해줘서
저의 노가다를 줄였네요 *-_-*
다큐가 끝난 지 반 년 정도 된 시점에서 좀 힘들지도 모르지만
멤버 이름 하나하나 떠올려 보죠.
(기억력 테스트 뺨친다;;)

윗 줄 왼쪽부터:
임슬옹, 조권, 리스치, 옥택연, 윤두준
중간 줄 왼쪽부터: 닉쿤, 이준호, 정진운, 임대헌, 황찬성
아랫 줄 왼쪽부터: 김준수, 박재범, 장우영

해냈습니다 T_T
(혹시 틀렸다면 바로 지적해주세요;;)

혹시 눈에 익은 얼굴들이 여기저기 보이시나요?
조권은 2001년 SBS의 영재육성 프로젝트에서 뽑혔었고,
옥택연은 작년에 원더걸스와 함께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었고,
이준호는 2006년 "슈퍼스타 서바이벌" 우승자인데
비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었고,
황찬성은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윤호 친구(?)로 나왔었고,
닉쿤은 2006년 "슈퍼스타 서바이벌" 출신입니다.
 태국+중국 혼혈인데 태국에서는 이미 슈퍼스타라고 하네요.
요즘 SBS "야심만만2"에 나오는 것 같더군요.
아 그리고 김준수는 빅뱅의 G-Dragon의 친구로도 유명한 것 같아요.
JYP와 YG의 오디션을 둘 다 붙은 실력파인데 JYP로 갔다고 하는 듯?





이렇게 시작한 "열혈남아"는 마지막에 네티즌 투표로
리스치, 윤두준, 정진운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이 때 탈락자 3명이 굉장히 많이 울어서 가슴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여하튼 이렇게 다큐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
이제 곧 "열혈남아" 10인조로 데뷔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단순한 생각을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JYP측에선 아무런 얘기도 없었고 인터넷도 잠잠했죠.
'얘네들이 데뷔했나-' 궁금해서 검색하면 나오는 기사라고는
"열혈남아 장우영, 팬들과 생일파티" <- 뭐 요런 기사? -ㅅ-;





그러던 중 친구가 "'열혈남아' 두 팀으로 나온대!!"라고 하길래
뭥미?! 하면서 알아봤더니
보컬로만 이루어진 발라드 위주의 2AM
댄스 위주의 2PM으로 나뉘여서 데뷔한다고.

2AM은 이미 7월에 "이 노래"라는 싱글로 데뷔했고,
2PM이 데뷔하면 각각 별도의 팀으로 활동하다가
나중에 "ONE DAY"라는 이름으로 함께 활동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글 수정했습니다. "2 o'clock"이 아니고 "원데이"네요;;)

뭔가 꽁기꽁기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사장이 그렇게 데뷔 시키겠다는데 -ㅂ-;








2AM

2AM입니다.
(윗 줄 왼쪽부터 정진운, 조권, 임슬옹, 이창민)
"열혈남아"의 조권, 임슬옹과 탈락자 중 한 명이었던 정진,
(솔직히 놀랬습니다; 팬들의 성화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놓치기에는 너무 아까웠던 걸까요?
그래도 탈락됐을 때 서글프게 울던 모습을 생각하면 잘됐다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로 빠진 임대헌을 대신해 팀에 들어온 이창민.
뭐 "이 노래"가 "9월 우수 신인 음반"으로 선정된 걸 보니 꽤 잘 된걸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그룹, 노래도 그렇고 스타일도 그렇고
지금은 사실상 해체된 JYP의 노을과 좀 닮은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천상화음 노을과 아직 신인인 2AM을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만요 ^^;








2PM

곧 데뷔한다는 2PM.
(왼쪽부터 김준수, 황찬성, 장우영, 박재범, 닉쿤, 옥택연, 이준호)
사실 듣기로는 "열혈남아" 10명 중
조권, 임슬옹, 임대헌을 뺀 나머지 7명이라고 했는데
사진을 봐도 도무지 얼굴 매치가 안돼서 긴가민가 했었습니다만;;
개인컷과 비교해 본 결과 맞네요.
닉쿤, 우영, 재범, 준호, 찬성, 택연, 준수 이렇게 7명입니다.
예명 따로 없이 성 빼고 이름 두 글자로만 활동하려는 듯 하네요.
(옷과 헤어스타일로 매치했음;; 얼굴로는 도저히 T_T
사실 틀릴지도 몰라요;;)






앗 지금 알아보니 2PM 데뷔 날짜가 바로 오늘이라네요.
데뷔곡은 첫 번째 싱글 "Hottest Time of the Day"의
타이틀곡 "10점 만점에 10점".
(Hottest time of the day...
오후 2시가 가장 더울 때라는 걸까요 *-_-*;;)

Mnet의 음악 프로 "M! Countdown" 에서 데뷔한답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보이밴드의 정의를 바꿔놓겠다'는 기치 아래
자신들을 '신개념의 퍼포먼스 보이밴드'로 소개하고 있다"라는데...
언플로만 끝나지 않고 실력으로 승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열혈남아 -> 2AM + 2PM (= 2 o'clock?)
13명 -> 4명 + 7명 (= 11명?)





아무쪼록 잠깐이나마 귀여워했던 애들이라
다들 잘 됐음 좋겠네요. :D

(이 나이에 애들 이름 다 외웠다규!!
절대 쉬운 일 아니라규!!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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