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6]

이 앙케이트는 일본 CDTV에서 매년 한 두차례 실시하는 것으로,
십여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으며 상당히 신뢰도 높은 앙케이트라고 한다.
그런데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앙케이트에서 (첫 번째는 2월에)
나의 님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으니 T_T

순위를 한 번 자세히 살펴봅세 *_*





01. 赤西仁 (아카니시 진) (KAT-TUN)

아카니시 진
1984년생

KAT-TUN에서 카메나시와 함께 투톱이다. 일명 "아카메".
몇 년 전 방영한 "고쿠센 2"에서도 아카메가 투톱이었다.
그 때 봤을 땐 역할도 꽤 멋있고 괜찮게 생각했었는데
요즘 이런 저런 일화나 뒷이야기,
특히 건방지고 드센 성격에 대한 얘기 듣고 호감이 뚝.
아니 오히려 좋다, 싫다 둘 중에 하나 고르라면 싫다 쪽?

뭐 사실 KAT-TUN의 노래나 스타일이 내 취향이 아니라 그냥 별 관심이 없다.
그래도 딱 보면 왜 인기 있는 지는 이해가 간다.
"나쁜 남자" 좋아하는 여자가 많다고도 하니 뭐.
나는 전~~~혀 아니지만. 남자든 여자든 착한 사람이 제일!







02. 亀梨和也 (카메나시 카즈야) (KAT-TUN)

카메나시 카즈야
빠른 1986년생

KAT-TUN의 막내이자 아카니시와 함께 투톱.
아카니시와 인기가 비등비등했지만 살짝 앞서 있는 편이었는데,
아카니시가 미국으로 유학 다녀 온 후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을 즈음
40대 여자 연예인과 스캔들이 터져서 인기가 반토막 나더니
결국 아카니시 뒤로 밀려났다.

카메나시도 예전엔 아카니시 못지 않게 한 성깔 한 거 같은데
요즘은 나이도 들고 하면서 그나마 성격이 좀 유해진 것 같다.
그래도 뭐 내 스타일이 아니라 별로 관심이 없어서리...
KAT-TUN은 색깔이 너무 강해;;

한 가지 인상적인 건 아라시의 니노미야와 이름이 같다는 것.
다만 한자는 같은 한자를 쓰는 데 (和也)
읽는 방법은 "카즈나리"랑 "카즈야"로 다르다.







03. hyde (L'Arc~en~Ciel)

하이도
빠른 1969년생

헛 이제 곧 40대에 유부남인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라니;;
아직 건재한 하이도.







04. 松本潤 (마츠모토 준) (嵐)

마츠모토 준
1983년생

요즘 자체발광 중인 마츠준~♡
"고쿠센", "너는 펫", "꽃보다 남자" 등등
한국에서 인기 있었던 (물론 일본에서도) 일본 드라마에 많이 출연해서
"일드 전도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오디션을 안 보고 서류심사만으로 쟈니즈에 들어간,
쟈니즈 통틀어 딱 두 명 있다는 "엘리트" 중 한 명.
(다른 한 명은 SMAP의 나카이 마사히로)
엄청난 인기에도 불구하고 자기관리가 워낙 철저해서
제대로 된 스캔들 한 번 터진 적 없다.
(루머/소문 제외)







05. 山下智久 (야마시타 토모히사) (NEWS)

야마시타 토모히사
1985년생

인기 절정의 야마삐.
잘 생기고 똑똑하니 (메이지 대학) 여자들이 좋아할 수 밖에.
"포스트 기무라 타쿠야"라고도 불린다던데
"IWGP"랑 "쿠로사기"에서 봤을 때
그닥 발군의 연기실력은 아니었는데;;
어쨌든 주목 받고 있는 연기자 중 하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조용하고 수줍은 모습과 달리
절친 아카니시 진, 니시키도 료와 함께
매일 밤 클럽 등지에서 목격된다고 -_-;;

근데 그것보다 부탁이니까 어떻게 앞머리 관리 좀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T_T







06. TAKAHIRO (EXILE)

타카히로
1984년생

얼마 전 동방신기와 EXILE이 함께 출연한
"Music Fair" (080726) 에서 처음 본 타카히로.
EXILE은 알고 있었지만 각각의 멤버에 대해선 잘 몰라서
얼굴 제대로 본 것도 그 방송이 처음.
동방신기가 자기보다는 선배일거라고 하던데,
알고 보니 2006년에 EXILE의 멤버 한 명이 탈퇴해서
새로 뽑힌 멤버라고 한다.
큰 키에 (180cm) 잘 생긴 외모로 단번에 인기를 얻었다고.







07. 増田貴久 (마스다 타카히사) (NEWS)

마스다 타카히사
1986년생

우왓 마스다가 7위라니!
게다가 NEWS 내에서 2위?!?!
완전 깜놀;; 생각보다 인기가 많구나~
NEWS 내에서 2위는 니시키도 료일줄 알았는데... 흐음.
(1위는 부동의 야마삐)
같은 그룹 멤버인 테고시 유야랑
"테고마스" 유닛 하면서 인기가 많아진 건가?
뭐 개인적으로 봤을 때 전형적인 꽃미남은 아니지만
확실히 방실방실 웃는 게 좋아보이긴 한다. ^_^







08. ジェジュン (재중) (東方神起)

재중
빠른 1986년생

ㅇㄻ;ㅓ;니;뱌ㅓㄹ;머;미ㅏㅓㅇ;ㅣ
어버버버버버
8위?!?!
순위에 오른 것만도 대단한데 무려 10위 안에!!!
진짜 아가들 일본에서 인기 끌고 있긴 하구나 T_T
(남자 아이돌 쪽은 쟈니즈가 꽉 잡고 있어서
은근 텃세가 심할 텐데 굴하지 않고!!!)

완전 축하해 어이구 장하다 T^T
노래도 잘 해, 춤도 잘 춰,
일본에선 보기 힘든 기럭지에 빛나는 미모,
게다가 말도 재밌게 잘하니 인기를 못 얻는 게 이상하지 -_ㅠ
저번에는 아시아에서 꽃미남인 남자 연예인 1위도 하구!
진짜 이러다 미모로 월드피스 하는 거 아냐? 응? *-_-*







09. TAKUYA∞ (UVERworld)

타쿠야
1979년생

잘 몰라서 정보를 얻기 위해 프로필을 읽어 봤는데
이 분 뭔가 4차원 feel이 나심;;
"좋아하는 음식"과 "보물"에 대해
"있지만 말하지 않는다"고 -ㅅ-;;
아무튼 개인적으로 락이나 밴드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







10. 櫻井翔 (사쿠라이 쇼) (嵐)

사쿠라이 쇼
빠른 1982년생

일본의 엄.친.아. 삯쇼 사마 10위에 안착!
잘 생기고 머리도 좋은 데다 (명문 게이오 대학)
집안까지 좋은, 그야말로 100점 신랑감!!!
때문에 아라시의 다른 멤버들이 팬레터를 받을 때
삯쇼는 특이하게 신부감용 이력서를 엄청 받았다던데;;
일본 언니들, 그 마음 이해 못하는 거 아냐 *-_-*

원래는 카리스마에 까칠한 이미지였는데
요즘 뭔가 어리버리해져서 멤버들에게 당하고 사는 ^^;
근데 그게 또 귀엽단 말이지... 후훗♡
완벽한 남자의 빈틈이랄까 *-_-*

그래도 무너지지 않는 지적인 이미지 덕에
아이돌 최초로 뉴스캐스터까지 역임!
정말 못 하는 게 없는 완소훈남 T_T







11. 堂本光一 (도모토 코이치) (Kinki Kids)

도모토 코이치
빠른 1797년생

예전에는 "왕자님"이라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도모토 코이치.
(물론 지금도 인기 있지만)
허나 지금은 아저씨 같다고 놀림 받는다 ^^;
그래도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런 순위를 지키고 있다는 게 대단하다는 거~
아마 요즘 그의 최대 고민은 머리숱일 듯.
짓궂은 팬들이 "대머리"라고 놀리고
 심지어 가발 의혹이 있을 정도니 ㅋㅋㅋ







12. 岡野昭仁 (오카노 아키히토) (ポルノグラフィティ)

오카노 아키히토
[출처: 다음 포르노그라피티 팬카페 メリッサ]
1974년생

인기 락밴드 "포르노그라피티"의 멤버.
어렸을 때 누나가 멋대로 쟈니즈 사무소에 이력서를 보냈는데
서류심사 단계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도 지금 이렇게 잘 됐으니 ^^
결혼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인기는 여전하네~







13. 小渕健太郎 (코부치 켄타로) (コブクロ)

코부치 켄타로
1977년생

코부쿠로의 멤버 두 명 모두 오사카 출신.
코부치는 세일즈맨이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상가에서 노상 라이브를 하던 중
같은 곳에서 노상 라이브를 하던 멤버 쿠로다를 만났다고 함.







14. 錦戸亮 (니시키도 료) (関ジャニ∞)

니시키도 료
1984년생

NEWS와 칸쟈니8 두 그룹에 소속되어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니시키도.
어떻게 두 그룹의 멤버가 될 수 있는지
뭔가 이해가 잘 가진 않지만;;
그나저나 이 순위에선 소속 그룹이 칸쟈니8이라고 나와서
NEWS 팬분들 꽤나 속상할 듯;;

저번 분기 드라마 "라스트 프렌즈"에서
폭력남친 역할이었던 탓에 인기가 좀 사그러든 듯 하나
(보진 않았지만 정말 무섭게 때린다고;;)
그 역할로 연기력은 인정받은 것 같다.
다음 분기 드라마 "유성의 인연"에서
아라시의 니노미야와 함께 출연 예정.

외모와는 달리 (?) 독설가라고 함.
아카니시, 야마삐와 절친인 걸 보면
얘 성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듯;;







15. 上地雄輔 (카미지 유스케) (羞恥心)

카미지 유스케
1979년생

일본 퀴즈프로에서 바보 캐릭터로 인기를 모은 후
다른 바보 캐릭터 두 사람과 기획 그룹 "수치심"으로 활동 중.
여세를 몰아 다음 분기 드라마에서 주연까지!
"고쿠센"에 출연했다고 하는데
하도 오래 전에 봐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개인블로그 일일 최다방문자' 부문에서
세계 기네스협회의 인정을 받았다던데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는 듯.
(기네스 기록은 올 해 4월 12일 수립된 것으로
하루 동안의 순 방문자수 23만 755명,
page view 1,317만 1,039 으로
사상최고였다고 한다.)








16. 手越祐也 (테고시 유야) (NEWS)

테고시 유야
1987년생

NEWS에서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형들 위에서 군림하면서 사는 듯한 테고시.
(뭔가 최강창민과 비슷한 느낌 ㅎㅎ)
머리도 좋아서 와세다 대학에 재학 中.
(역시 자타공인 학벌 그룹 NEWS;;)
테고시 역시 "테고마스"로 활동하면서
인기도 끌고 가창력도 인정 받은 듯.







17. 相葉雅紀 (아이바 마사키) (嵐)

아이바 마사키
1982년생


쟈니즈 Jr. 시절에 항상 웃고 있다고 해서
"슈퍼 아이돌"이라고 불렸던 아이바.
방송에선 항상 시끄럽고 기분 업 된
어리버리 바보 캐릭터지만
실제로 보면 조용하고 낯을 가리고
책을 읽기 좋아해서 아는 것도 많다고 한다.
착하고 여린 심성의 소유자.

게다가 아라시 내에서 최장신에 (174cm)
옷발도 잘 받아서 "모델 간지"를 담당하고 있으니
이런 갭이 너무 사랑스러운거다 T_T
("간지"라는 말 쓰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데
아이바한텐 정말 이 단어가 딱!이다.
모델 간지 마간지 T_T)
웃는 건 또 어찌나 해맑은지 T_T

항상 뭐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에
예뻐할 수 밖에 없는 아이바.
이제 드라마에서도 좀 보고 싶은데 *-_-*







18. 新藤晴一 (신도 하루이치) (ポルノグラフィティ)

신도 하루이치
1974년생

락밴드 "포르노그라피티"의 기타리스트.
밴드 결성 초기에는 보컬이었는데
지금의 보컬리스트인 오카노 아키히토 때문에
기타리스트가 됐다고 한다.







19. 小池徹平 (코이케 텟페이) (WaT)

코이케 텟페이
빠른 1986년생

2001년 주논 수퍼보이 콘테스트 그랑프리 출신!
강아지 같은, 최고 사랑스런 페이스의 소유자!
웬츠 에이지와 함께 WaT로 활동하면서
쟈니즈 소속이 아님에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WaT는 직접 작사작곡을 해서 활동하는 그룹으로,
처음 결성했을 때는 길거리에서 공연하며 고생을 많이 했지만
(하루에 3명 앞에서 노래 부른 적도 있다고 함)
데뷔 후, 특히 "고쿠센 2"에 나온 후 확실히 입지를 굳힌듯 하다.
그래 나도 "고쿠센 2" 보면서 코이케한테 정신 못 차렸었지 *-_-*

근데 이번 분기 드라마 "시바토라"에서 주연도 맡았는데
왠지 인기가 좀 주춤한 듯한;;
그래도 내 마음 속에선 넌 항상 상위권이야 T^T
(상위 50위... 응?)







20. DAIGO (BREAKERZ)

다이고

1978년생

3인조 락그룹 Breakerz의 보컬.
4차원과 5차원의 세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캐릭터의 소유자.
멀쩡하게 생긴 외모와 달리 (?)
특유의 말투와 솔직하고 엉뚱한 성격으로 어필,
요즘 버라이어티계에 떠오르는 별.

외할아버지가 무려 전 일본 총리;;라고 하는
빵빵한 집안 배경. (다케시타 노보루)
원래 가수 데뷔 한 후에는
"할아버지의 후광으로 들어온 게 아니냐"는 말을 듣기 싫어
스스로 개척해 왔음을 강하게 어필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인기가 없자 이젠 적극적으로
할아버지의 후광을 업고 가겠다고 ㅋㅋㅋ







참고로 여자 부문은 1위가 YUI,
2위가 ELT의 모치다 카오리,
3위가 하마사키 아유미.
보아도 18위에 올랐다~
 역시 대단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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