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하루|하루 2008. 9. 9. 20:07 |
전화위복 [轉禍爲福] : [명사] 재앙과 화난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됨.



점심 때 릴라랑 슈렉언니랑 Renkon에 갔는데 사람이 심각하게 많았음;;
그래서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근처에 The Don에 가봤는데 꽤 괜찮았다.


치킨 카라게돈
치킨 카라게돈 @ The Don

Renkon 보다 종류도 많고, 값도 같거나 비슷한데 미소국도 같이 나온다.
치킨 카라게돈 먹었는데 양도 꽤 많고 맛있었음 *-_-*





밥 다 먹고 디저트가 겁나 맛있어 보이길래 뭘 시킬까- 하다가
바나나초코 만두를 일단 찜해두고 메뉴 보는데 와사비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왠지 특이해서 먹어보고 싶단 생각에 박박 우겨서 와사비 아이스크림도 시킴.


와사비 아이스크림 + 바나나초코 만두
전설의 와사비 아이스크림 @ The Don

근데 한 입 먹어보고 릴라랑 나랑 떡실신 ㅋㅋㅋㅋ
보통 음식 먹고 대폭소하진 않는데 말야 ㅋㅋㅋㅋㅋ
뭔가 맛이 오묘~한게, 바닐라 아이스크림인데 와사비맛이... ㅋㅋㅋㅋ
와사비맛이라 해도 좀 더 달달할 줄 알았는데
이건 뭐 약간 달콤하면서 매콤한 것이,
내가 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코 끝이 찡해야 하나- 란 생각에 왠지 꽁기꽁기 ㅋㅋㅋ
결국 다 못 먹고 많이 남겼다 -ㅅ-;
왜냠 배가 많이 불렀거든... 릴라랑 슈렉한테 남부럽지 않을 만큼 먹어서.......







저녁 때 꼰언니 만나서 오랜만에 태화루 가서 깐풍기 먹어야지 했는데,
하필 오늘이 정기 휴일 -.,-
그래서 타카푸나 어디서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백만 년만에 R'Toto 갔더니 세상에 안에서 영화 촬영 중이란다.


R' Toto 너마저
배신 제대로 때린 R' Toto

오늘 가는 곳마다 일진이 왜 이런지 (-┏)
영화 촬영 한다길래 밖에서 한 장 찍었는데,
배우가 누군지나 물어볼 걸... ㅋㅋㅋ
막 Orlando Bloom 있었던 거 아냐? *-_-*
아님 장동건~ "Laundry Warrior" 다 찍었나?
찍는 동안 여기 꽤 오래 있었을텐데 왜 한 번도 못 봤냐규 T_T







씨푸드 차우더
seafood chowder @ Coffee Club

암튼 그래서 Coffee Club 가서 seafood chowder 먹었는데
양도 엄청 많고 꽤 맛있었다.

암튼 오늘은 가는 곳마다 일진이 안 좋았지만
Plan B로 간 곳이 괜찮아서 전화위복이었단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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