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유급휴가 남은 거 써서 나에코짱이랑 놀러다녔심

일단 처음에 간 프리마켓은 신주쿠 중앙공원新宿中央公園.
집에서 자전거 타고 한 15분-2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거리에
규모도 꽤 큰 것 같아서 여기로 결정.

근데 막상 갔더니 생각보다 규모도 작고 물건도 별로 없어서 그저 그랬다.



신주쿠 중앙공원 프리마켓 1







신주쿠 중앙공원 프리마켓 2
그냥 뭔가 흥미로워 보이는 물건이 많길래.



노멘
개중에는 이런 공포영화에 나올 법한 가면까지;;
나에코짱은 이거 보고 무섭다고 질겁했음. -_-;







신주쿠 중앙공원 분수대
그나마 이 분수대는 볼만했음. -_-)b
















두 번째로 간 곳은 메이지공원明治公園.

국립경기장国立競技場 근처에 있는 공원.
근데 찾아가는 길에 나에코짱이 자신 있게 길 안다고,
내가 혹시 모르니 지도 체크하자고 해도 괜찮다고 무대뽀로 그냥 막 가더니
결국 길 잃어버려서 완전 돌아가는 바람에 제대로 삽질에 노가다 =_=

게다가 날씨도 처음에는 오랜만에 화창하다고 좋아했는데,
이건 뭐 화창이고 나발이고 더워 죽는 줄 (-_-)
요즘 뭔 놈의 기온이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
땡볕 아래서 계속 걸으면서 구경하려니 넘 힘들었다. -_ㅠ
그래도 신주쿠 중앙공원의 프리마켓보다 훨씬 규모도 크고,
흥미로운 물건도 많았으므로~ 여긴 재밌었음. *-_-*



메이지공원 프리마켓 1
여지껏 가본 프리마켓과는 다르게 (그래봤자 두 군데)
주차장에서 차 대고 물건 늘어놓는 스타일이
왠지 썬데이마켓이랑 분위기가 비슷했음.







메이지공원 프리마켓 2
사람들 정말 바글바글했음.







음식 포장마차
글구 또 맘에 들었던 건 음식 포장마차가 있다는 거
야키소바, 타코야키, 케밥, 소세지 등등 다 완전 맛있게 보여서 고민하다가,
예전에 한창 애독했던 만화책 "맛의 달인"에서 본 기억이 있는 키리탄포きりたんぽ로 결정!



키리탄포 포장마차
키리탄포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파는 포장마차



키리탄포 나베
키리탄포는 밥을 뭉쳐서 둥글고 길다랗게, 소세지처럼 만든 요리.
이 키리탄포를 고기와 야채와 함께 끓인 키리탄포 나베를 먹었는데,
진짜 완전 맛있었음. -_ㅠ 근데 넘 더워서;;
날씨가 촘만 더 쌀쌀했어도 더 맛있었을텐데....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의 지름 목록:
- 타카앤드토시의 사자 그림 핸드타월 = ¥50
- 리락쿠마 인형 x 2 = ¥200

완전 싸!!!
프리마켓 알랍알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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