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 시드니 ③

추억|여행 2008. 8. 30. 21:19 |
2008.08.25     |셋째 날|



Explorer Bus를 타고 시내와 시드니 근교를 돌아다녔다.
Sydney ExplorerBondi Explorer 콤보로 ~_~
(Sydney Explorer만 사려고 했더니 콤보 밖에 안 판다고 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돈 내고 삼 -_-)+
뭐 덕분에 본전 뽑는다고 본다이 비치도 다녀왔지만 -ㅅ-)




Bondi Explorer

Bondi Explorer (Sydney Explorer는 빨간색)

버스가 정해진 노선을 순환하는 동안 원하는 정류장에서
타고 내리는 "Hop on - Hop off" 시스템이다.
Sydney Explorer: 27 정류장, 배차 간격 20분
Bondi Explorer: 19 정류장, 배차 간격 30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을 때는 편리한데
이게 버스가 자주 있는 게 아니고 20-30분에 한 대씩 있으니까
시간 잘 못 맞춰서 버스 놓치고 마냥 기다리고 몇 번 그랬다;;
지구력 약한 사람들은 탈만 한게 못 됨. T_T










Sydney Convention Centre

Sydney Convention Centre

버스 타고 지나가다 찍은 사진.
여기가 컨벤션 센터 맞긴 한가?;;










Sydney Aquarium

Sydney Aquarium

내가 본 모든 책자와 가이드북에 시드니 "no. 1 attraction" 이라고 써 있어서
엄청 기대하면서 꼭 들르리라 마음 먹었던 곳.
생각보다 비싼 OTL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는데.....
뭥미?!?!
이건 사기야 T_T
여느 수족관과 다를 것 없고 별로 볼 것도 없다 T_T
어째 여기저기서 많이 본 애들만 수두룩;;
(골드 코스트 Sea World? 오클랜드 Kelly Tarlton?)
그래서 엄청 실망했는데 그래도 딱 두 가지 괜찮았던 거 ↓





물개

꺄!!!!! 완전 귀여워!!!!!! T^T
갑판 위에 올라가서 사람들 앞에서
고개 갸웃갸웃하면서 "나 좀 봐주세용♥" (틀려 -_-)
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저 순진한 눈망울 T_T 오매 귀여븐 거 T_T_T_T
(근데 사진으로 보니 그닥;;)





유리 바닥 수족관

유리 바닥으로 된 지하 수족관.
뭔가 물 위를 걷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내 발 오른쪽으로 보이는 꼬리는
아마도 거대 가오리의 꼬리였던 듯.










The Rocks / Lowenbrau

The Rocks

1788년, 초기 식민지 시대에 정착한 곳.
옛 시드니 거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사실 The Rock를 굳이 찾아간 이유는,
오빠가 맛있는 독일식 맥주+소세지집이 있다고
꼭 가봐야 한다고 강추해서 찾아간 거였다. *-_-*
시드니에서 꽤 유명한 독일식 레스토랑 "Lowenbrau"!
정말 찾아간 보람이 있었음!!!










독일식 맥주 / pork knuckle

맥주는 쿠폰 써서 공짜로 먹었는데 맛있었다. *-_-*
소세지는 엄마가 드신 메뉴에 딸려 나온 작은 소세지 맛만 봤는데
엄청나게 맛있었음! T_T
배만 안 불렀어도 소세지 좀 더 시키는 건데... T_T
난 강추 메뉴였던 "pork knuckle" 을 시켰는데
진짜 장난 아니게 맛있음!!!
껍데기는 바삭바삭하고 살은 야들야들 T_T
음식이 다 무지하게 짜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맥주와 환상의 궁합 T^T










The Gap Park

The Gap Park


Bondi Beach 가는 길에 들렀던 The Gap Park.
경치 끝내준다!










Bondi Beach

Bondi Beach

시드니에서 굉장히 유명한 해변가.
사실 나도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본 적이 있어서 가볼까- 하다가
전에 Gold Coast 갔을 때 "Sunshine Coast" 가
엄청 예쁘다고 해서 2시간 운전해서 갔는데
그냥 평범한 해변가;였던 기억 때문에 안 가려고 했었다.
근데 어떻게 하다보니 버스를 Bondi Explorer랑 콤보로 끊게 돼서
본전 뽑자는 생각에 다녀왔다.
하도 예쁘다고 해서 조금 기대하긴 했는데
역시나 뭐, 그냥 평범한 해변가 -ㅅ-;
이런 해변가야 오클랜드에도 널렸으니까;;
그래도 오가는 길에 여러가지 풍경도 보고
재미난 설명도 듣고 해서 괜찮긴 했다.
왕복 2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음.










St. Marys Cathedral

St. Marys Cathedral

재건한 성당이라고 버스기사라 말했던 거 같은데...
아닐지도;;
가까이서 보면 꽤나 웅장하다.










Sydney Tower

Sydney Tower

책자나 가이드북에는 관광 필수코스처럼 쓰여져 있었지만
시드니 다녀온 사람들이 다들 듣보잡이라 해서
별로 갈 필요성을 못 느껴서 안 갔다.
왠지 느낌상 안 가길 잘한 듯;;
(시드니 수족관에서 너무 데였어 -.,-)










Hyde Park

Hyde Park

도심 속 공원은 독특한 매력이 있다.
잠시 쉬어가고 싶었지만 스케쥴의 압박 때문에;;





- 넷째 날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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