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C 파자마 파티

일상|탈출 2008. 9. 27. 20:19 |
EMOC Presents:
2008 EMOC Slumber Party
a.k.a. EMOC의주축EMOC의모든것EMOC에없어서는안될
사랑스런귀염둥이썬을일본으로떠나보내는눈물과감동의송별회
(라고 쓰고 비난과 진상의 송별회라고 읽는다.)
2008.09.26-27
Quay West Suites, Auckland



멀리 있어 참석하지 못한 MJ와 해적이를 제외한
EMOC 멤버들과 함께한 내 송별회 겸 파자마 파티!
그 동안 모임도 가지고 여행도 몇 번 갔었지만
호텔에서 하는 파자마 파티는 처음이라 기대했음. +_+

장소는 오클랜드 시내에 있는 Quay West Suites
Two Bedroom Suite.
원래 하룻밤 숙박비가 엄청 비싼데
인터넷으로 반 값도 안 주고 예약~ 후훗 *-_-*
(원체 된장녀가 될래야 될 수 없는 아이들)



Quay West Suites
Quay West Suites



Two Bedroom Suite
Two Bedroom Suite
현관에서 본 전경.



작은 방
Two Bedroom Suite
작은 방 - 2 x single beds



큰 방
Two Bedroom Suite
큰 방 - 1 x queen bed



ensuite
Two Bedroom Suite
큰 방에 딸린 욕실.
왼쪽에 샤워실이랑 변기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wo Bedroom Suite
욕실 겸 화장실.



부엌
Two Bedroom Suite
부엌 - 없는 게 없음!



거실 + 발코니
Two Bedroom Suite
거실 + 발코니.
Double sofa bed가 있음.



발코니 view
sea view
Two Bedroom Suite
발코니에서 바라 본 풍경.



2시쯤 릴라 만나서 체크인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다운타운 쇼핑몰에서 장 봤다.
릴라는 만화책 보고 난 티비 보면서 시간 때우던 중
김곰과 꼰언니가 차례로 도착하고,
릴라는 개미랑 진상언니랑 피자 사러 고고싱~

피자를 배부르게 먹고 다들 퍼질러져 있다가
(급히 먹느라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음 -┏)
비싼 호텔비 뽕 뽑아야 한단 생각에 수영장으로! +_+



수영장
수영장
한 쪽 벽면이 전부 유리로 돼있어서 야경이 이쁘다.
heated pool이라 물이 따뜻따뜻



스파
스파
딱 알맞은 온도의 물과 적정한 세기의 거품.



하늘?
수영장 천장
파랗게 그려진 하늘에 수놓아진
별처럼 반짝이는 자그마한 전구들!
진짜 예뻤다. T_T



수영장 벽면
수영장 벽면



오랜만에 물놀이 하니까 완전 재밌었다~ ㅎㅎㅎ
스파도 진짜 좋았규!
수영장 안에선 철부지 애들처럼 장난치면서 놀다가
스파 들어가면 바로 "어~~~ 좋~~다~~~~~" 하면서
急 늙어지던 요상한 공간 ㅋㅋㅋ



물놀이를 끝내고 방으로 올라가서 씻고
술판- 이라기 보단 안주판을 벌였다. *-_-*

6인분?
술 + 안주

저녁이랑 안주는 통 큰 (?) 내가 사셨다~ 후훗
졸업턱/임용턱을 못하고 계속 미뤄서
내심 찜찜해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뭐 별 거 아니지만 그래도 한 게 어디임? *-_-*

술 제공은 고맙게도 릴라와 김곰이~
골뱅이 무침 양념은 개미가 해왔는데
초큼 맵긴 했지만 맛있었다. +_+
다들 쌩유베리감솨



암튼 열심히 놀고 열심히 먹고
밤 늦게까지 이어진 비난/진상/남 걱정에
애들이 엄청 피곤해해서 새벽 3시쯤에 파했음.
(진상언니는 이미 1시쯤에 기절 -ㅅ-;)



개미랑 나는 좀 더 파티를 만끽(-_-;)하고 싶은 맘에
밤 새려고 마음 먹었당~ 호호호
김곰을 제물로 삼아 4시까지 셋이서
약자(initial) 알아맞추기 게임(-_-)을 하다가
4시쯤에 김곰이 아픈 해서 들여 보내고
나랑 개미는 꿋꿋이 버팀. ㅋㅋㅋ
도중에 개미가 깜빡깜빡 조는 불상사가 일어나긴 했지만,
결국 꿋꿋이 7시 넘게까지 버텼다. -_-)b

4시-7시 사이의 개미와 나의 행보:
- TV 보기.
부분 부분 본 영화가 대략 5개 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영화는 없음. *-_-*)
- 닌텐도DS로 게임 하기.
- (개미) 졸다가 깨서는 안 잔척 하기.
- Gym에 가서 운동.
(대략 운동 시작한지 1분 50초만에 다리가 아파옴.
이 놈의 즈질 체력이 어디 가간디 -ㅅ-;
결국 7분만에 초스피드로 유산소와 근육 운동까지 끝내버림.)
- 호텔 식당 갔다가 조식 부페 가격 듣고 뒷목 잡고 방으로 올라감.
- 발코니에서 한가로운 토요일 아침의 시내를 구경하며 모닝 커피.
 (커피 한 잔의 여유~)

7시 넘으니까 너무 졸려서 잠이 들었는데
30분도 안돼서 진상언니 알람 땜에 깨버렸음. -_-
아니 알람을 자기 곁에 둬야지 왜 거실에 놔둔댜?!?!
암튼 진상언니랑 개미가 주차 때문에 잠깐 나간 사이에
다시 잠들었는데 진상언니가 돌아와서 내 옆에서
게임하면서 계속 중얼중얼 거려서 결국 깼다. (-_-)



일어나서 개미랑 같이 어제 어질러 놓은 거 치우고
(진상언닌 소파에 붙박이로 게임 삼매경)
컵라면 끓여서 먹다 남은 피자랑 아침 해결. ㅋㅋㅋ
(이 때가 돼서야 진상언니 무거운 엉덩이 움직이시고)

다 먹고 애들 깨워서 컵라면 먹인 후에
(김곰은 먹는 것도 마다하고 기절! 많이 피곤했구나. T_T)
체크아웃해서 집으로 고고싱!

너무 놀아서 엄청 피곤해~ T^T
글두 엄청 재밌었다 희희 *-_-*
다음에 또 하자!!! 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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