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놀이 : 네기시 신린 공원

花見 @ 根岸森林公園



Wincy가 같이 일하는 강사들이랑 벗꽃놀이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하길래
점심 때 카와사키역川崎駅에서 Wincy랑 Ed랑 Karen 만나서 점심 먹고,
요코하마横浜에 있는 네기시 삼림공원根岸森林公園에 가서 Adam이랑 AJ를 만났다.
이시카와쵸石川町까지 가서 다시 택시타고 가야해서 돈 솔찬히 깨졌음;;
내 목표 중 하나가 일본에 있는 동안 택시 안 타는 거였는데!!! (눈 돌아가도록 비싸서)
이런 젠장찌개 -_ㅠ

뭐 암튼 '이 돈 들여서 여기까지 왔는데 별로기만 해봐라'
속으로 이런 생각하면서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공원은 엄청 큰데, 한가운데에 벗꽃 나무가 모여 있고,
월요일 오후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이 없고~
그래도 그 시간과 돈 들여서 갈 정도는... OTL

좋긴 했는데... 별로 준비를 안 해가서 돗자리도 없이 불편하게 앉고,
남자애들보고 장 봐오라고 했더니 이건 뭐 안주는 거의 없고 술만 잔뜩 사오고. (-_-)
준비가 덜 돼서 그닥 만끽하지는 못했음.
그래도 벗꽃은 진짜 예뻤다!!!

여긴 공원이 아니고 카와사키역 근처 벗꽃나무길.
어쩌면 예쁘긴 여기가 더 예뻤을지도... -ㅅ-;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날씨 끝내주게 좋았음. -_-)b

왼쪽 구석에 앉아서 음악 듣는 Adam이랑 AJ,
가운데서 카메라 의식 안 하는 척하는 Karen
정말 찍고 있는지 모르는 Wincy랑 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