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하루|하루 2008. 11. 18. 22:33 |
오늘은 공식적인 첫 출근날!

어제가 트레이닝 마지막 날이라 필기시험 보고 데모 레슨하고 오리엔테이션 받느라
하루 종일 LC에 있긴 했지만, 오늘이 공식적인 첫 출근. *-_-*



기념비적인 첫 수업은 고등학생 남자애.
사실 난 adults lesson은 몇 번 참관해 봤는데 kids lesson은 아직 참관해본 적이 없어서
원장이 내일 kids lesson 몇 개 참관해 본 다음에 준다고 했었다.
그래서 애를 가르칠 생각은 전혀 못 하고 있었는데
오늘 갔더니 갑자기 스케쥴이 바뀌어서 등 떠밀려 고딩 남자애를 맡았음. -ㅅ-;
뭐 나의 펄펙트(-_-)한 teaching skill을 발휘해 어찌어찌 가르치긴 했는데
참... 학생이 조용하고 착하긴 한데 세상의 모든 짐을 짊어진것 같은 포스... -_-;
진짜 어찌나 피곤해 보이는지 그냥 집에 가서 쉬라고 해주고 싶을 정도. =_=
분명 부모가 영어 배우라고 등 떠밀었겠지... 에휴 =3



고딩 남자애 수업이 끝나고 Scott한테
review chapter랑 DVD lesson 어떻게 하는지 배우고.
마지막 수업 2개는 회사원 아저씨였는데 영어를 완벽하게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자신있게 말하고 영어를 쓰려는 의지가 보였음.
첫 출근날에 꽤 괜찮은 학생을 맡은듯. 우훗 *-_-*
뉴질랜드에서 왔다고 하니까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계속 질문해서
삼천포로 빠지지 않게 하느라 좀 애먹긴 했음. ㅋㅋㅋ



원래 내일은 쉬는 날인데 원장이 나와서 kids lesson 참관하란다. (-_-)
알았다고 하긴 했는데 스케쥴 보니까 내가 가르치는 수업도 하나 있네?
그래도 참관하든 가르치든 그만큼 돈 더 받으니까~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 뭐 감사한 마음으로 해야지. -_ㅠ

한 가지 걱정이라면...
일본에 왔는데 일본어는 안 늘고 영어만 늘어서 돌아가는 거?
영어 발음 오나전 어메뤼칸처럼 혀에 버터칠 해서 돌아가는 거?
(-_-)







참고로 강사 휴게실.
(이런 거 올려도 되나? 올려도 모르겠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지하게 자유로운 분위기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냉장고, 전자렌지, TV, DVD 등등.
공짜 커피가 있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원 복도
이케부쿠로池袋 지점이 제일 큰 지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큰 편이라 교실이 좀 많다.
이어지는 복도에 또 교실이 쭉- 있음.
(그만큼 강사도 많음. 걔네 이름 다 언제 외우니? T^T)





리셉션은 차마 쪽팔려서 못 찍겠더라. -ㅅ-;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주쿠 & 시부야  (8) 2008.11.24
아라시를 만나다?  (4) 2008.11.20
신주쿠 : 트레이닝 쫑파티  (4) 2008.11.14
이케부쿠로  (4) 2008.11.09
에린님 근황  (8) 2008.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