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 시부야

하루|하루 2008. 11. 24. 22:14 |
어제 저녁에 신주쿠新宿에서 을 만났다.
카페에서 2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
하루 종일 학원에서 영어로 얘기하고 피곤해 죽겠는데
또 영어로 얘기하려니 혀도 굳고 머리도 안 돌아가더라. (-_-)



오늘은 공휴일이다.
문화의 날이라나 뭐라나 -ㅅ-;
내가 일본에 도착했던 날은 체육의 날이었는데.
참 어떻게 해서든 쉬고 싶나보다.

아무튼 점심 때 시부야渋谷에서 아다치상을 만났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한다고 해서 소개 받았다.
남자분인데 대략 30대 후반 정도로 보였다.
한국어를 정말 하나도 모르고 한글만 조금 아는 수준이셨다.
일본어로 한국어 가르치는데 뭔가 촘 즐거웠다.
하지만 30대 후반인 것 같다.
키가 나보다 작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매번 느끼지만 정말 일본에는 김곰이상형인 남자들이 넘쳐난다.
(물론 드문드문 훈남들도 보이지만.)
나 말고 김곰이 일본으로 왔어야 하는데.



+) 점점 단촐해지는 나의 일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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