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Guide] 뉴질랜드에 대하여

출처: 티엔티 (TNT 한글판) www.tntdownunder.com



뉴질랜드에 대하여
ABOUT NEW ZEALAND

오클랜드 타카푸나 비치
Takapuna Beach, Auckland

마오리 추장, 빙하로 뒤덮인 계곡, 쿠마라로 불리는 고구마 ㅡ
'하얗고 긴 구름의 땅' 에서의 삶은 온전히 다르다.

일반적인 믿음과는 달리, 6000만 마리의 양, 번지 점프, 뉴질랜드 과일 키위 외에도
뉴질랜드에는 더 특별한 것이 있다.

사실 누구나 하는 가장 큰 실수는 뉴질랜드를 과소평가하거나
혹은 호주와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뉴질랜드 사람들이 각자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액센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 외에도
뉴질랜드는 호주와 완전히 다르다.

눈발이 세차게 흩날리는 봉우리로 뒤덮인 산, 끝도 없는 빙하 계곡,
김을 뿜어내는 화산, 열대 해변, 세찬 물줄기가 거친 강,
뉴질랜드는 아름다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오전에는 수영을, 오후에는 스키를 탈 수 있는 곳,
바로 뉴질랜드다.





지역 사회

영국과 비슷한 크기의 대륙에 4백만의 인구가 사는 인구 부족 국가다.

남섬, 북섬, 스튜어트 섬과 다양한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뉴질랜드 사람은 (혹은 키위Kiwi라고 불러도 무례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편안하고, 사교성 많고 친절하다.

땅을 일구며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어디서나 그렇듯,
꼭 필요한 사람들로 조용한 삶을 누리며 살고 있는데
뉴질랜드 사람 특유의 편안한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에는 다양한 인종들이 뒤섞여 있지만, 유럽인들이 주류를 이룬다.
원주민인 마오리 인구와 남태평양섬과 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인구의 유입이
뉴질랜드가 독특한 멋을 갖는 데 도움을 주었다.
마오리족은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하는 데,
이들로부터 받은 문화적 영향을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
키위문화에 빠져들어 뉴질랜드의 진짜 정신을 찾아보자!





역사

마오리의 전설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은 마우이의 한 훌륭한 어부의 카누고,
북섬은 낚싯바늘에 잡혔던 물고기라고 전해진다.
그 섬은 바다에 끌려가고 싶어 하지 않아서 그 주변에서 몸을 뒤틀며 괴로워했다.
이것이 북섬에 산이 많은 이유라고 한다.

또한 전설에 의하면 마오리족은 뉴질랜드에 1000년 전에 도착했다고 전해진다.
그 마오리족은 하와이키Hawaiki(많은 폴리네시아계 문화에 언급되는 가상의 장소)라고 불리는 땅에서 왔는데,
역사학자들은 이러한 이주설을 의심하고 있지만,
적어도 1000년 전이나 혹은 그 이전에 폴리네시아에서 뉴질랜드로
어느 정도의 인구가 유입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들이 뉴질랜드로 이주했을 때, 토끼, 개, 쿠마라kumara로 불리는 고구마를 들여왔다.
그 토끼와 개, 몇 종의 박쥐가 처음 탐험가들이 나타났을 때 존재했던 유일한 포유동물이었다.

1642년 네덜란드의 항해사 에이벌 태즈먼Abel Tasman이 뉴질랜드를 발견한 첫 유럽인이다.
그는 그의 선원 몇 명이 마오리족과의 충돌에서 죽임을 당하자.
남섬의 북서 지역을 항해한 후, 골든베이에서 철수했다.
나쁜 날씨 때문에 북으로 항해하던 것이 피지Fiji와 통안 섬Tongan Island을 발견한 계기가 되었다.
"뉴질랜드" 라는 국명은 태즈먼의 초기 탐험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탐험은 세계 지도상에 흔적을 남긴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1769년 영국 항해사 제임스 묵이 기즈본Gisborne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뉴질랜드로 향했다.
그는 이 나라를 우회하며, 놀랍도록 정확한 도표를 만들고, 식물과 마오리족을 관찰했다.
그는 1790년까지 두 번을 더 돌아갔고, 유럽인들의 탐험이 시작됐다.

바다표범과 고래잡이 선원들이 풍부한 야생 생물로부터 처음 이득을 얻은 후,
목재 업자들이 배를 만들기 좋은 거대한 카우리 나무를 벌목히가 위해 뉴질랜드로 향했다.

1840년에 영국 여왕과 마우이 추장 간에 와이탕이 조약이 체결된 이후,
많은 수의 영국인들이 뉴질랜드로 이주했는데, 이 조약은 마오리 족의
어업권 등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주권을 넘겨주는 조약이었다.
이 조약은 1840년에 단지 정치적인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 이후 160년간 유럽의 이주민들은 마오리족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동등한 권리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All Blacks (NZ) vs Wallabies (Australia) @ Eden Park

기후

날씨와 더불어 바비 인형, 맥주, 와인 시음, 야외 활동, 다양한 페스티벌과 해변 즐기기와
강가 수영을 좋아한다면 여름(12월-3월)이 뉴질랜드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하지만 태양에 나가기 전에 자외선 방지 크림을 듬뿍 발라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뉴질랜드에서는 정오의 태양 아래서 5분에서 7분이면 햇볕에 화상을 입으니 조심하자.

눈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는 겨울(6월-10월)은 최적의 시기다.
날씨와 조건이 허락된다면, 대부분의 스키 리조트들은 6월 첫 주에 문을 연다.

봄(9월-11월)과 가을(3월-6월)에는 부시 워킹과 산악 사이클 등
이 두 계절이 보여주는 포근한 날씨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타 야외 활동들을 할 수 있다.

럭비 팬들에게 가을은 여행해야 하는 최적기며,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와 오클랜드 등지에서 이 시기에 많은 문화 행사가 열린다.

일반적으로 남쪽으로 여행할 수록 더 추워진다.
여름 최고 기온은 북쪽의 30˚C에서 남쪽은 20˚C인 반면,
겨울 최고 기온은 북쪽 15˚C에서 남쪽은 10˚C 정도이다.

겨울에는 하룻밤 사이, 특히 남부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때도 종종 있다.
보통은 비가 많이 오지만, 종종 여름에도 많이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서부 지역은 비가 많은 지역이고,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의 경우 건조하며,
가뭄이 오는 경우도 있다.





+) 이 글은 TNT 잡지의 한글판에 실린 글을 옮긴 것입니다.
좋은 정보인 것 같아 모두와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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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발로 찍은 사진이니 그럴 일 없겠지만, 혹시라도 무단 도용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