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티엔티 (TNT 한글판) www.tntdownunder.com



남섬
SOUTH ISLAND

번지, 스카이 다이빙, 그리고 반지의 제왕 - 환호와 비명이 그치지 않는 곳



북섬과 불과 17km 떨어져 있음에도, 키위들에게 (새 말고 사람 말이다)
뉴질랜드에서 어디를 둘러
봐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열 중 아홉은 남섬이라고 말한다.
남섬은 말 그대로 뉴질랜드를 꼭 둘러봐
야 하는 곳을 만드는 장소이다.
래프팅과 스키, 스노보드 및 빙하탐험 등 주요 관광 거점은 남쪽에 위
치해 있다.
남섬 사람들은 남섬을 메인랜드mainland라고 부른다.
인구 또한 뉴질랜드의 3분의 1이 되지 않아 남
섬은 특유의 평화로움을 자랑한다.





말보로우 Marlborough

남섬의 꼭대기에 있는 말보로우는 급하게 남쪽으로 내려가는 여행객들이
종종 관심을 갖지 않고 지
나치는 곳이다. 이 숨겨져 있는 장소는
일년 내내 부드럽고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가, 포도원
, 맛있는 음식,
근사한 크루즈와 국립 공원 등을 비롯해 뉴질랜드 최고의 에코투어 환경을 덤으로
제공한다.

웰링턴Wellington에서 출발하는 페리를 타면 갖가지 둘러볼 것들이 많다.
인근의 픽튼 박물관Picton
Museum과 픽튼에서 남쪽으로 19km 에 있는
와이루 학살 the Wairu Massacre 장소인
투아마리나Tuamarina가 둘러볼 만 하다.

하지만 말보로우가 가장 자랑하는 것은 아름다운 부시워킹 코스이다.
많은 여행자들이 픽튼을 지나치곤 하는데 말보로우 해협Marlborough Sounds로 둘러싸인 이 곳은
분명 머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철도역과 페리 터미널에 지도와 투어 예약 및 부시워킹 코스와
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

말보로우 해협의 교통망은 아직 개발이 완전치 않은 편이다.
때문에 둘러보기 가장 좋은 방법은 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교통망이 좋지 않은 탓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지역을 지나치곤 하는데
이 덕에 더욱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 되어 버렸다.
할 만한 것으로는 카약, 세일링, 낚시, 다이빙, 돌고래 관측이나 연어양식장 둘러보기 등이 있다.
블루 펭귄을 비롯한 돌고래, 물개 등의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

퀸 샬롯 트랙Queen Charlotte Track은 사람들이 붐비는 아벨 태즈먼 해안 트랙
Abel Tasman Coastal Track이 꺼려진다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는 곳이다.
3박 4일 정도의 여정으로 쉽 코브Ship Cove에서 아나키와Anakiwa까지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해안가 수풀림을 따라 감탄할 만한 퀸 샬롯의 풍경 감상을 추천할 만하다.
픽튼과 해브록Havelock에서 투어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말보로우 여행객 센터 Marlborough Visitor Information Centre
전화 +64 3 520 3113 이나 +64 3 577 8080 에 문의하면 된다.

블렌하임Blenheim은 말보로우에서 가장 큰 마을이자 뉴질랜드 최상의 와인재배 지역이기도 하다.
픽튼 남쪽으로 29km에 걸쳐 있는 이 곳은 보통 뉴질랜드의 햇살로 불려진다
백년 역사의 코브 오두막Cobb Cottage이나 5.5ha 넓이의 Brayshaw Museum Park를 둘러볼 만하며,
와이루 강에서 래프팅 또한 추천할 만한 야외활동이다.

하지만 아마도 블렌하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와인 종장을 둘러보는 일이라 하겠다.
선택할 수 있는 지역이 많을 뿐더러 투어를 통해 방문할 수도 있고, 지도를 가지고 개인적으로 둘러볼 수도 있다.
와이라우 밸리 Wairaum Valley 인근을 드라이브 하는 것도 좋다.

매년 2월 둘째 주에는 말보로우 음식, 와인축제가 열리는데 놓치면 안 되는 행사 중의 하나이다.





넬슨 Nelson

해안을 접하고 있는 넬슨은 참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는 곳이다.
특히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완벽하다 할 수 있다.

수 많은 황금빛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해변가들이 가까운 곳에 있는 넬슨은
왠지 은퇴한 히피들의 마을처럼 보일 정도로 자유롭고 한가한 아름다운 곳이다.
자세한 정보는 넬슨 여행객 센터 Nelson Visitor Centre 전화 +64 3 548 2304 에서 얻을 수 있다.

넬슨에서 태즈먼 베이 Tasman Bay 쪽으로 더 먼 곳에 작은 마을인 모투에카Motueka가 있다.
아벨 태즈먼 국립 공원으로 가는 관문 같은 마을이다. 여름에는 붐빌 수도 있다.
캠프사이트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





아벨 태즈먼 국립 공원 Abel Tasman National Park

남섬의 주요 볼거리로 평온한 해변가, 아름다운 황금모래를 자랑하는 만bay들이 있다.
부시워킹 뿐 아니라 카약을 대여해서 물개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탓에 시간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좋겠다.

공원 내 물개나 돌고래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조용하고 한적한 장소가 많아
바다가 잠잠한 날에는 쉽게 녀석들을 관찰할 수 있다.
카약을 해변가에 댈 수 있으며, 무료 캠프나 오두막에서 예약을 통한 숙박이 가능하다. 카약 대여 가능.

공원 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는 3-5일 여정의 부시워킹이나 카야킹이 있다.
물론 당일 여행도 가능하다. 시간이 충분치 않더라도
몇 시간 정도를 할애해서 공원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골든 베이Bolden Bay와 페어웰 스핏Farewell Spit은 세계적인 사구와 조류 서식지로 유명하다.
운이 좋으면 고래를 관찰할 수도 있다.
야생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가이드와 동행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64 3 524 8454 (Farewell Spit Information Centre) 에서 얻을 수 있다.





캔터버리 Canterbury

남섬 유일의 국제공항이 있는 캔터버리는 여행객들의 여정이 시작되는 곳이자 끝나는 곳이다.

다양한 농장들과 와인농장을 비롯해서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동쪽의 한적한 해안가,
그리고 리본 모양 같은 강들,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봉우리가 있다.
스키와 래프팅, 등산을 좋아한다면 절대 마운트 쿡 국립 공원Mt. Cook National Park를 놓쳐서는 안 된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넬슨 쪽으로 향하는 길이라면 한머 온천Hanmber Springs도 들려보자.
$10의 입장료로 추운 캔터버리에서 뜨거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번지 점프와 래프팅, 제트보트도 있다.

카이코우라Kaikoura는 뉴질랜드 에코투어의 메카이다.
한 때 저물어가던 어촌이었던 이 곳은 다양한 종의 고래 덕분에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스펌고래와 돌고래가 유명하다. 고래들은 해안을 따라 유영하며
오징어가 모이는 쪽으로 이동하는데, 카이코우라의 지형적인 특징 덕분에
고래들이 몰려드는 유명한 곳이 되었다. 고래관찰에는 날씨가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사전계획을 잘 짜야 고래를 볼 수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할 수도 있는데 먹이를 주며 기르는 돌고래가 아니라 야생의 생활을 하는
돌고래이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장소로 여겨진다.
가이드가 동행한다. 해변가 바위 지역이나 반도 지형을 이루고 있는 곳에는 물개들이 살고 있다.
다이빙, 스노클링, 카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으며, 일광욕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뉴질랜드의 가장 영국스러운 도시로 자주 언급되는 크라이스트처치는 남섬의 중심이다.
웰링턴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이 곳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건조하고 평탄한 캔터버리 평원에 자리잡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3분의 1 정도가 공원과 스포츠 필드, 예비지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 중심의 해글리 공원Hagley Park가 유명하다.
지대가 대체적으로 평탄한 덕에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한다.



도착
국제공항이 CBD와 가깝고, 20분 간격으로 운행(주말은 30분)하는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올 수 있다. $5. 뉴질랜드판 TNT를 통해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위 둘러보기
거의 모든 버스가 Cathedral Square에서 운행한다.
운행 정보는 +64 3 366 8855 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숙박
뉴질랜드 대부분의 도시에는 백팩커스를 비롯한 숙박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으나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현명하다.
TNT 뉴질랜드판을 통해 숙박 정보를 얻거나 공항에 마련된 게시판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장기간 머무르기를 원한다면 지역신문인 The Christchurch Press의 숙박 코너를 이용하자.



타운 주변
Air Force World
: 잘 꾸며진 공군 박물관

The Art Centre and Market : 오래된 대학건물을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아트센터로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다.
40여개 이상의 상점과 스튜디오가 자리잡고 있으며,
아트 갤러리를 비롯한 극장, 카페,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연중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Botanic Garden and Hagley Park : 에이번 강 Avon River 옆을 따라 자리잡은
30ha 규모의 식물원.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Canterbury Museum : 200만점 이상의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문화적, 자연적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Christchurch Cathedral/Cathedral Square : 64m에 이르는 133계단을 올라가보자.

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 : 뉴질랜드와 미국, 이탈리아 남극연구 프로그램 센터에 있는
방문자 센터를 들려보자. 남극에 관한 정보들과 볼거리들이 있다.

Mt. Cavendish Gondola : 곤돌라 버스를 타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945m 높이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 산악자전거나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Orana Wildlife Park : Mcleans Island Road를 따라 도시 외곽에 있는 Harewood에 있다.

Port Hills : 차를 빌려 크라이스트처치 전경이 다 보이는 언덕길을 올라보자.

Skiing : 크라이스트처치에는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 많다.
상급자 코스만 운영하는 Craigieburn이나 Cheeseman산과
Porters Heights가 크라이스처치에 걸쳐 있다.
캔터버리에 있는 규모가 작은 Mount Lyford와 Temple Basin도 추천할 만하다.



타운 밖으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뭔가를 잘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테라스Terrace"로 가야한다.
헤레포드 스트릿Hereford St.과 시티 몰 City Mall 사이의
옥스포드 테라스Oxford Terrace의 동쪽 편에 있다.
지중해 지방의 음식에서부터 저기 멀리 멀레이시안 음식까지
먹을거리는 전부 다 모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섬의 웰링턴처럼 크라이스트처치 역시 카페문화가 유명하다.
좋은 음식은 물론이거니와 질 좋은 커피가 제공되는 카페의 분위기는
카페에 들릴 수 밖에 없이 만든다. 큰 사이즈의 라테를 주문하고
세상 돌아가는 구경이나 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



크라이스트처치 주변
크라이스트처치 남서쪽으로 캔터버리 평원의 옆에 위치한 뱅크스 반도Banks Peninsula는
오염되지 않은 야생과 근사한 해변가 풍경을 자랑한다.
비교적 큰 규모의 화산이 있으며, 항구인 아카로아Akaroa와 리텔튼Lyttelton은
원래 화산의 분화구였다고 한다.

리텔튼은 흥미로운 마을로 크라이스트처치 중심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오래된 건물들과 교회, 빅토리아 양식의 오두막이 있는 이 곳은 분주한 상업지역이다.
하버는 1,000년간 마오리족의 거주지였으며, 1770년 쿡 선장이 외지인으로는 처음 발견했다.
수상 스포츠가 유명하며 산악자전거와 부시워킹을 즐기기에 좋다.

아카로아는 매력적인 항구도시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당일 여행을 통해 둘러볼 수 있다.
1838년 프랑스 식민지로 사용되었으나 이후 영국인에게 점령당했다.
선착장을 따라 걷거나 마을의 후미진 구석을 돌아보는 것도 괜찮다.
운이 좋으면 하버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를 타고서
돌고래나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 종이나 물개 등을 볼 수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안쪽으로는 국립 공원의 서쪽 해안가를 따라
아서스 패스Arthur's Pass가 있다. 알프스를 가로지르는 이 드라이브 코스는
뉴질랜드의 파노라마 같은 경치를 선사한다.

크라이스트처치의 남쪽으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키장이 있는
마운트 헛Mt. Hutt의 메스벤Methven이 있다.
특히 8월이 되면 방학기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방문 전에 계획을 잘 짜야한다.

마운트 헛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데,
캔터버리 내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스키 시즌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길다.
스노보드를 탈 수도 있고, 여름 동안 메스벤에서 제트보트나 부시워킹 또는 열기구를 즐기기에도 좋다.

테카포 호수 Lake Tekapo는 퀸스타운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간단히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호수 멀리 끝쪽에서 바라보이는 눈 덮힌 산의 풍경은 비할 데 없이 아름답다.
여름이면 눈이 녹아 밝은 갈색의 산으로 변한다.
여럿이 부시워킹 코스가 있고 낚시나 카약, 승마를 즐길 수 있다.
근처에 있는 교회인 Church of the Good Shepherd는 호수 풍경과 어우러져
그립엽서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낸다.

테카포 호수에서 계속 남쪽으로 향하면 또 다른 호수인 푸카키 호수Lake Pukakai가 나오는데,
여기서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마운트 쿡 국립 공원Mt. Cook National Park를 가로질러
마운트 쿡 마을Mt. Cook Village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풍경의 드라이브 코스가 나온다.
마운트 쿡은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3,754m이다.
1991년 산의 동쪽면이 무너져 내리면서 해발높이가 조금 낮아졌다.
등반은 전문등산가가 아니면 힘들다.
마운트 쿡 여행객 센터로 문의하면 산에 대한 정보와 즐길거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64 3 435 1186.

태즈먼 빙하도 마운트 쿡 공원 내에 있는데 폭스 빙하와 프란츠 빙하의 반대편인 동쪽에 있다.
버스를 통해 빙하에 갈 수 있고, 겨울이면 스키를 탈 수도 있다.
히말라야를 제외하고 가장 큰 빙하 중 하나인 태즈먼 빙하는 매우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든Dunedin 사이에 있는 티마루Timaru는 보금자리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뜻과는 조금 다르게 매우 분주한 항구도시로 캔터버리 남부의 주요 상업 및 공업도시이다.

티마루에서 SH1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와이타키 밸리Waitaki Valley가 나오는데,
서기 1000-1500년 경부터 시작된 마오리족의 바위그림이 모여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이 사유물이므로 허가를 받은 후 근처를 다닐 수 있다.
+64 3 434 1656 에 문의하면 기본적인 사항들과 암벽화 관람시 주의할 점을 알려준다.

인근의 오마라마Omarama는 뉴질랜드 최고의 행글라이딩 장소로 유명하다.





서부 해안 West Coast

뉴질랜드 서부 해안은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를 찾는 이유 중의 하나인 거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선사한다.
1860년 골드러쉬 당시에는 인구수 보다 펍이 많았다고 하나 현재는 경기가 침체되고 인구 또한 줄었다.

환경 보호론자들이 국제적인 벌목과 관광에 맞서 이 지역을 보호하려고 애쓰고 있으나,
금광 및 석탄 광산, 벌목산업 등이 그 흔적을 여러 곳에 남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지역은 새들과 펭귄, 물개들의 주요 서식지이고
신선산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여름에는 파리의 일종인 눈에놀이(sandfly)가 많아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연중 어느 때나 폭우가 내리므로 방수가 되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웨스트포트Westport는 해안가 꼭대기에 있는 광산마을로
물개 서식지를 관찰하는 등의 야외활동을 위한 베이스로 유명하다.
래프팅과 승마, 제트보트를 즐길 수 있다.

웨스트포트 남쪽 푸나카이키Punakaiki에 있는 석회암질의 펜케익 바위Pancake Rocks가 유명한데,
조수가 높을 때 들이치는 파도가 블로우 홀을 통해 치솟는 모습이 일품이다.

웨스트포트에서 남서쪽 101km 지점에는 인구 11,000명 가량의 그레이마우스Greymouth가 있다.
현재 주요 산업은 석탄과 목재이나 약 130여년 전에는
금광 열풍이 불어 뉴질랜드 전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레이마우스는 남섬에서 마오리 문화가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뉴질랜드 철도의 하이라이트는 동부 해안의 크라이스트처치와
서부 해안의 그레이마우스를 연결하는 트랜알파인 익스프레스TranAlpine Express로,
열차는 알프스Alps를 돌아오르며 오래된 우림과 일년 내내 내린 눈이 어우러진 숨막히는 경관을 가로질러 간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매일 아침 8시 15분에 출발하며, 그레이마우스에는 12시 45분에 도착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tranzscenic.co.nz 에서 얻을 수 있다.
무료전화 0800 872 467.





빙하

서부 해안가에서 관광객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웨스트랜드 국립공원은
우림 한가운데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독특한 폭스, 프란츠 조셉 빙하
Fox and Franz Josef Glaciers가 있는 곳이다.
실제로 공원 내에는 60여개 이상의 빙하가 있으나 위의 빙하가 가장 유명하고 개방되어 있다.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조셉의 이름에서 따온 빙하는
1865년 탐험가 줄리어서 본 하스트가 발견했다.
12km 길이의 빙하를 따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64 3 750 0809 에 문의해보자.

Mt. Aspring 국립 공원와나카Wanaka에서도 역시 근사한 풍경을 자랑하며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퀸스타운 Queenstown

세계 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몰려 드는 퀸스타운은 1860년대 광산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짜릿함을 좇는 사람들의 목적지가 되고 있다.



도착
공항과 가까이 있어 매우 편리하다. 셔틀버스가 운행하며 ($5),
TNT 뉴질랜드판에서 숙박을 비롯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위 둘러보기
대부분의 장소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이다.
37 Shotover St.에 퀸스타운 여행객 센터Queenstown Visitor Information Centre가 있다.
(+64 3 442 7935)



숙박
다양한 숙박업소가 있어 숙박을 구하는데 어려움은 없는 편이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예약이 필수.
장기간 숙박을 원하면 매주 목요일 Mountain Scene의 부동산 코너를 이용하자.



타운 주변
자연과 함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즐길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번지 점프 : 타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
스키퍼 캐년 브리지의 높이는 72m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추천할 만하다.

제트보트 : 진짜 뉴질랜드의 짜릿함을 느끼려면 한 번쯤 타 보는 것도 좋다.
시속 70km의 속도로 질주하는 보트와 빅할 만한 짜릿함을 찾기란 쉽지 않다.

스키 : 퀸스타운은 겨울 스포츠의 천국. 스키대여와 강습도 가능한 곳이 많다.

스카이 다이빙 :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하기 위해선 스카이 다이빙이 최고.

파라번지: 한 순간에 180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한 순간에 물로 곤두박질 치며 내려가는 기분.

래프팅 : 카와라우Kawarau 강에서의 래프팅이 유명하다.
코스별로 난이도가 달라 선택할 수 있다.

부시워킹 : 더 이상 아드레날린에 지쳤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것 또한 좋다.
루트번 워크Routeburn Walk 추천.



타운 밖으로
밤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브로셔인 The Source를 집어들고 찾아보면 도니다.
먹거리도 풍부해서 이탈리안, 멕시칸 요리에서부터 한식까지
다양한 요리를 찾아 다니며 즐길 수 있다.

The Steamer Wharf에서는 절며한 쇼핑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www.queenstown.co.nz 에서 얻어보자.



퀸스타운 주변
북동쪽 20km에 시간이 멈춘 듯 잘 보존되어 있는 광산마을인 애로우타운Arrowtown이 있다.





오타고, 남부 호수들 Otage & Southern Lakes

더니든Dunedin은 높이 솟은 산과 빙하들이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오타고의 주요도시이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스코틀랜드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오타고 박물관에는 마오리 문화유산이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남부 마오리족의 문화유산이 잘 전시되어 있다.

세이트 클레어St. Clair와 세인트 킬다St. Kilda의 아름다운 해변은 꼭 들려볼 것.
시티에서 남쪽으로 33km 가량 뻗어있는 오타고 반도는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
특히 노란눈 펭귄이 유명하다. 더니든 붂족으로 크라이스트처치를 향하는 길에
모에라키 해변Moeraki Beach가 있다. 꼭 한 번 들려볼 것.





사우스랜드 Southland

더니든 인근의 캐들린Catlins는 남섬 서부 해안가에 있는 가장 큰 원시림 지역이다.
큰 물개들의 서식지인 너겟 포인트Nugget Point가 하이라이트.

오와카Owaka는 캐틀린의 가장 큰 마을로 400여 명 남짓의 주민이 살고 있다.
환경보호국 사무실과 박물관이 있으며, 둘러볼 만한 곳이 몇 군데 있다.
마을 내 여럿의 캠프장이 있다.

뉴질랜드 최남단 도시인 인버카길Invercargill은 퀸스타운 남쪽 187km에 있다.
남섬 상업의 중심지.





피오르드랜드 국립 공원 Fiordland National Park

퀸스타운의 남서쪽에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시워킹 코스인 밀포드 트랙Milford Track이 있다.
자세한 정보는 +64 3 249 7924 로 문의해 보자.





스튜어트 섬 Steward Island

뉴질랜드의 세 번째 섬이지만 종종 잊혀지는 것 같은 섬.
남섬 아래에 한가로이 자리잡고 있다.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싶은 사람들에 매력적인 곳이라 할 수 있겠다.
다양한 야생조수와 식물들이 있다. 마을은 오반Oban 한 곳 뿐이다.
야생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섬으로 사람의 손이 채 닿지 않은 곳이 많다.

울바섬Ulva Island는 260acre 면적의 조류 보호지역이다.
희귀종의 조류가 많아 사진가라면 반드시 들려가고 싶어하는 곳.
여름철은 성수기로 투어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 이 글은 TNT 잡지의 한글판에 실린 글을 옮긴 것입니다.
좋은 정보인 것 같아 모두와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문제가 되면 말씀해주세요.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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