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년만에 연수원 애들 만나서 한 잔 했다.
첨에 술자리 있었을 땐 꽤 자주 나갔는데
나의 바쁜 스케쥴(훗)과 안 맞아서 요즘 계속 못 나가고 있었음.
일본에 가기 전에 애들 보고 가야지- 싶어서 특별히 출연해주셨다 ㅋㅋㅋ
사실 너무 안 나온다고 애들의 원성이 자자해서
이번엔 나랑 쑤(얘도 진짜 안 감 ㅋㅋ)가 둘 다 되는 날을 특별히 골랐음.
근데 우리는 됐는데 다른 애들은 안 되는 애들이 많았... 응? ㅋㅋㅋㅋ


YoYu Brew

YoYu Brew

Shortland Street에 있는 YoYu Brew로 갔다.
얘네들은 맨날 여기서 모이더라;;
평일이지만 목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는데 저번처럼 시끄럽진 않았다.
오랜만에 애들이랑 얘기하니까 완전 좋더라 희희 *-_-*
애들한테 일본으로 워홀 간다고 하니까 다들 너무 놀라워 함 ㅋㅋㅋ
일본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키위들한테
일본은 정말 생소하고 가서 산다는 게 "crazy"한 아이디어라나.
얘들은 "워홀"하면 일단 영국. 아님 캐나다, 호주 등지의 영어권 국가 아니면 아예 유럽쪽?
뭐 하긴 언어가 통해야 일을 하니까;;
암튼 배울 게 많을 거라고 잘 다녀오라고 다들 인사하구,
일본에서는 영어만 써서는 여행 못 하니까 나 있을 동안 가겠다구 다들 인사치레 작렬 ㅎㅎㅎ

끝나고 쑤랑 본이랑 느즈막한 저녁을 먹었다.
나 가니까 힘내라구 밥 사준다는 착한 쑤 T_T
본은 얼마전에 일본 여행 갔다 온 기억을 살려 자기의 똘끼만땅 일본여행기를 풀어놓는데
무슨 애가 일본 3일 갔다 와서는 3년 살다 온 사람처럼 아는 척 작렬 ㅋㅋㅋ

암튼 무지 재밌었다.
이제 다들 갔다 와서야 볼 수 있겠지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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