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사랑♥ ②

아빠가 뉴질랜드로 가시기 전에 뭐 필요한 거 있으면
한 번 더 부쳐주신다고 하셔서 음식을 잔뜩 시켰다. *-_-*;;

이번엔 두고두고 먹을 수 있도록 상하지 않는 음식들만~
스팸, 참치, 레토르트 음식 등등으로 꽉꽉 채웠음. 희희 *-_-*
CJ에서 시킨 레토르트 음식들은 딱히 기똥차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한 끼 때우기엔 갠춘함~ 내가 지금 뭘 가릴 처지도 아니고 -_ㅠ
그냥 주린 배를 채우면 그걸로 감사할 따름 ;ㅁ;

나의 프레셔스한 친구들이 올 때를 대비해서 윙버스 미니가이드도 지역별로 시키고~
(윙버스 미니가이드는 저렴하면서 알찬 내용으로 유명한데 해외배송을 안 해줘서
한국에 있는 지인한테 부탁하지 않는 한 구할 길이 없음 -_ㅠ)

이걸로 앞으로 한 동안 근근히 버틸 수 있겠숴 ;ㅁ;
월급날까진 확실히 버티겠지!

오랜만에 맛 보는 현금의 맛에 정신줄 놓고 펑펑 쓰다가
다음 월급날 때 즈음 또 빈곤해지면
다시 한 번 나의 구세주가 되어줄 소중한 식량들 -_ㅠ





+) 이번엔 참기름도 주문해서 저번에 주문했던 고추장에
참치 넣고 밥에 비벼 먹었더니 진짜 최고최고 -_ㅠ)b 완전 맛있음!!!
역시 한국인에겐 한국의 맛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