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치죠지

하루|하루 2009. 1. 3. 21:29 |

점심 때 연쓰키치죠지吉祥寺에 놀러갔다~
젊은이들의 거리로 유명한 키치죠지!
완전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연쓰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음~ 희희 *-_-*

신주쿠新宿로 가서 JR츄오센中央線 미타카행三鷹行き 타고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
점심은 오오토야大戸や에서 생선구이 백반~


생선구이 백반
생선구이 백반
생선구이를 먹은 지가 너무 오래돼서 갑자기 땡기길래 시켜봤음~
생선 정말 엄청 컸다! 가격도 꽤나 저렴한 듯. +_+ 근데 솔직히 맛은 그닥 별로;
연쓰가 시킨 건 맛있던데~ 나중에 가면 그거 먹어봐야지~ 후훗 *-_-*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쇼핑 (물론 난 아.이.쇼핑) 시작!
이노카시라 공원 井の頭公園 가는 길에 있는 상점가에 갔는데,
역 주변 상점가/식당가와 달리 생각했던 것보다 작아서 놀랬다~
작은 길을 따라서 가게가 몇 개 있긴 한데,
내가 상상했던 것처럼 쫙- 늘어선 게 아니구 드문드문 있는 편이었음.
그래도 역시 명성만큼 재밌는 가게가 많았당. +_+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상점가
키치죠지역 -> 이노카시라 공원 가는 길에 있는 상점가







하지만 제일 좋았던 건 역시 이노카시라 공원!
도쿄 사람들이 도쿄에서 가장 예쁜 공원으로 꼽는 곳이다~


이노카시라 공원

호수 + 보트
호수
백조? 오리? 보트 탈 수 있음~
탈 까- 하다가 왠지 노가다일 것 같아서 관뒀다. ㅋㅋㅋ
근데 커플끼리 저 보트 타면 꼭 헤어진다는 전설(?)이 있던데~ 무하하하





산책로
산책로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나무가 앙상하긴 한데, 봄이나 가을에 얼마나 이쁠지 상상이 간다.
조용하고 깨끗하고~ 복잡하고 정신 없는 도쿄에 이런 느긋한 페이스의 공간이 있다니.







키치죠지~ 재밌는 데도 많고 활기 넘치긴 한데,
역시 이 곳도 사람 사는 곳인지라, 솔직히 다른 곳과 그닥 다른 건 잘 모르겠다;;
왜 그렇게 유명하고 다들 "키치죠지, 키치죠지" 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갔음;;
물론 이노카시라 공원은 나중에 날씨 풀리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지만. +_+
내가 넘 궁핍해서 쇼핑을 안 해서 그런가?
나중에 돈이 넘쳐나면 제대로 쇼핑하러 또 가봐야지~
(언제나 그런 날이 올까나아... 하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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